워드를 가급적 한/글과 유사하게 한글 문서를 작성할 수 있게 하는 옵션 설정을 소개합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설정을 차례대로 확인하면 됩니다.
목 차
1. 눈금자 표시
워드 초기 설정은 한/글과 달리 눈금자를 표시하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 한번 설정을 해야 합니다. 보기 탭 > 표시 그룹에서 눈금자를 체크하면 눈금자가 표시되고, 이후 계속 유지됩니다.
※ 눈금자의 단위가 ㎝이 아닌 '글자'라는 단위로 되어 있습니다. 이후 설정 과정에서 문자 단위 표시 옵션을 해제해야 ㎝ 단위로 표시됩니다[3.9 표시 설정 ① 눈금자, 단락 들여쓰기, 탭을 센티미터 단위로 표시].
2. 상태 표시줄 설정
워드 화면 아래쪽 상태 표시줄에서 우클릭하면 상태 표시줄에 표시할 항목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체크표시 ✔가 있는 항목이 상태 표시줄에 표시되는 것입니다.
각자 필요한 항목을 추가하면 됩니다. 한/글의 기본 설정[2.B]과 유사하게 설정한다면, 서식 있는 페이지 번호(F), 구역(E), 변경 내용 추적(T), 겹쳐쓰기(O) 정도를 추가하면 됩니다.
3. Word 옵션 설정
[Word 옵션 대화상자]에서 다음의 순서대로 옵션을 설정하면 됩니다.
여기서 제안하는 설정은 설정 필수(●), 설정 권장(◎), 해제 필수(Ⅹ)로 구분하였으며, 나머지는 사용자 각자가 편의에 따라 설정하면 됩니다. 갈무리한 설정 화면은 제가 실제로 쓰는 것으로서 그대로 따라해도 됩니다.
3.1 Word 옵션 대화상자 열기
리본 메뉴에서 파일 메뉴를 선택한 후, 새로 열린 화면에서 왼쪽 아래 옵션을 선택하면 [Word 옵션 대화상자]가 열립니다.
3.2 맞춤법, 문법 검사 끄기
워드의 맞춤법, 문법 검사 기능은 한글 문서를 작성하는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워드의 맞춤법, 문법 검사로 인해 화면이 복잡해지고 프로그램이 느려질 수 있으므로 아예 꺼 놓는 것이 편합니다[맞춤법, 문법 검사 1.2 워드 맞춤법, 문법 검사 기능의 효용].
[Word 옵션 대화상자]에서 언어 교정 탭을 선택한 후, [Microsoft Office 프로그램에서 맞춤법 검사], [Word에서 맞춤법 검사 및 문법 검사] 그룹의 모든 항목을 해제합니다.
3.3 자동 고침 대화상자 열기
[Word 옵션 대화상자]의 언어 교정 탭에서 자동 고침 옵션(A)을 눌러 [자동 고침 대화상자]를 엽니다.
3.4 대/소문자 자동 고침 끄기
영어를 문장 단위로 직접 입력하는 업무가 많지 않다면 아래 옵션은 꺼두는 것이 편합니다[자동 고침 옵션 2.3 대/소문자 전환, 2.4 한/영 자동 고침].
3.5 기호 자동 고침 설정
다음 목록에 있는 내용대로 자동으로 바꾸기(T)는 주로 기호를 간편하게 입력하기 위한 기능으로 활용됩니다. 가령 (c)를 입력하면 저작권 기호인 ©로 바뀝니다[자동 고침 옵션 2.5 다음 목록에 있는 내용대로 자동으로 바꾸기].
사용자 각자가 필요에 따라 추가하면 워드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령 '->'을 '→'로 자동 고침하도록 하려면, ① 입력(R)에 ->를 입력하고, ② 결과(W)에 →를 입력한 후 ③ 추가(A)를 선택하면 됩니다. 자세한 방법과 예시는 [기호(특수문자) 입력 3.2 자동고침으로 설정]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6 입력할 때 자동 서식 설정
워드에서 텍스트를 입력할 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기능은 '입력할 때 자동 서식'입니다. [자동 고침 대화상자]의 입력할 때 자동 서식 탭에서 아래와 같이 적절히 옵션을 설정합니다[자동 고침 옵션 4.1 입력할 때 자동 서식 설정/해제 예시].
※ 옆에 있는 '자동 서식'은 입력할 때 바로 고쳐지는 것이 아니라 자동 서식 기능을 적용했을 때 고쳐지는 항목을 설정하는 것입니다[자동 고침 옵션 5. 자동 서식]. 자동 서식 기능을 실제로 쓸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자동 서식 탭의 설정을 미리 바꿔놓을 필요는 없습니다.
3.7 편집 옵션 설정
편집 옵션은 실제 사용하는데 큰 영향은 없지만, 몇 가지 옵션을 꺼두면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편집 옵션 1. 한글 글 문서 작성에 적합한 설정 예시]. [Word 옵션 대화상자]에서 고급 탭을 선택한 후, 편집 옵션 그룹에서 다음과 같이 적절히 설정합니다.
3.8 잘라내기/복사/붙여넣기 설정
워드에서 한글 텍스트를 한/글처럼 글자 단위로 자연스럽게 편집하기 위해서는 2가지 옵션을 바꾸어야 합니다[텍스트를 한/글처럼 글자 단위로 선택하거나 붙여 넣는 설정]. [Word 옵션 대화상자]의 고급 탭에서 잘라내기와 붙여넣기할 때 자동 조정 사용(S) 옆에 있는 설정(N)를 누르면 대화상자가 뜨는데, 여기서 문장과 단어의 간격 자동 조정(W)을 해제합니다.
나머지 잘라내기/복사/붙여넣기 설정의 기본값은 특별히 바꿀 이유는 없습니다. 실제 사용하면서 각자 스타일에 맞게 바꾸면 됩니다.
3.9 표시 설정
① 눈금자, 단락 들여쓰기, 탭을 센티미터 단위로 표시
한국어를 기본 언어로 설정하면 단위 역시 센티미터로 지정되지만, 문자 단위로 표시하는 기능이 켜져 있으면 눈금자, 단락 들여쓰기, 탭이 전부 센티미터가 아닌 글자 단위로 표시됩니다[워드의 단위 2. 글자(문자) 단위]. 기본 서식 상태에서 '1글자' 간격은 0.353㎝인데, 역시 센티미터로 보는 것이 편합니다.
[Word 옵션 대화상자]의 고급 탭에서 표시 그룹의 문자 단위 표시(W)를 해제하면 눈금자, 단락 들여쓰기, 탭이 다시 센티미터로 표시됩니다.
② 초안보기, 개요보기 모드에서 스타일 이름 표시
초안보기 모드나 개요보기 모드에서 각 단락에 지정된 스타일을 바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보기 모드 3.2.3 스타일 보기]. 그런데 워드 기본 설정상 스타일이 표시되는 창의 너비가 0으로 되어 있어 설정을 바꾸지 않고서는 이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초안보기 모드를 많이 사용하지는 않으나, 여기까지 온 김에 기본 보기 및 개요 보기의 스타일 영역 창 너비(F)에 '2cm'을 미리 입력해 놓습니다[보기 모드 3.3.1 스타일 이름 표시].
4. 기본 서식 파일의 단락 설정
워드에서 기본 설정되어 있는 단락 기능 중 일부는 한글 문서 작성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설정을 바꾸어야 합니다[한글 문서 작성에 적합한 단락 설정 1. 단락 설정].
다만 개별 문서에서 매번 단락 설정을 바꾸는 것은 번거롭습니다. 워드의 기본 서식 파일(Normal.dotm)의 단락 설정을 바꾸면 해당 워드 프로그램에서 새로 만드는 문서는 모두 바꾼 설정이 적용됩니다. 물론 이미 만든 다른 문서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다음의 순서대로 하면 됩니다.
① 워드의 빈 문서에서 설정해야 합니다. 일단 현재 열려 있는 워드 프로그램을 닫습니다. 그리고 워드 프로그램을 곧바로 열어 빈 문서를 하나 엽니다.
반드시 빈 문서 상태에서 설정해야 합니다. 현재 편집하고 있는 문서를 열어 둔 상태에서 이 설정을 하면 Normal.dotm의 기본 서식 자체가 변형될 수 있습니다.
② 빈 문서의 홈 탭 > 단락 그룹의 오른쪽 아래 대화상자 열기 버튼(모서리와 화살표 모양)을 눌러 표준 스타일의 [단락 설정 대화상자]를 엽니다.
③ [단락 설정 대화상자]의 줄 및 페이지 나누기(P) 탭에서 단락의 첫 줄이나 마지막 줄 분리 방지(W)를 해제합니다. 이 설정의 취지는 [한글 문서 작성에 적합한 단락 설정 1.2 줄 및 페이지 나누기]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④ 다음으로 [단락 설정 대화상자]의 한글 입력 체계(H) 탭에서 다음과 같이 설정합니다. 이 설정의 취지는 [한글 문서 작성에 적합한 단락 설정 1.1 한글 입력 체계]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⑤ [단락 설정 대화상자] 아래쪽의 기본값으로 설정(D)을 누릅니다. 설정 대상을 Normal 서식 파일을 사용하는 모든 문서(A)로 바꾸고 차례대로 확인을 눌러 대화상자를 닫습니다. 설정이 끝났습니다.
최초 게시: 2023.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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